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원한 콩국수의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 시원한 것도 많이 당기고 그렇다고 너무 카가운 것만 먹으면 또 배탈이 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시원한 것은 못 참지요. 그래도 오늘은 여름이면 즐겨먹는 용전동 콩국수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리네거리에서 용전네거리로 내려오다보면 항아리칼국수 간판이 보이고요.
거의 파란색 배경 간판에 빨간 항아리칼국수 글자가 눈에 띄네요.
입구에는 국산콩으로 직접 갈아만든 시원한 콩국수 현수막이 있고요. 아참 사진하고 똑같이 나오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없으셔으면 하고요. 사진 처럼 주시면 베주얼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항아리칼국수 콩국수는 6월 7월 8월에 만 드실 수 있어요.
손님은 반대편에 모두 계시나 참고해주시고요. TV에서는 한화 야구 경기중이네요. 이 더운 날씨에 야구장에 사람들이 있는 것이 저는 신기해 보이네요.
겉절이, 고추, 알배기 배추, 소금, 고추장 기본 반찬이고요. 얼음 동동 콩국수가 메인이예요.
배추겉절이는 드실 만큼 잘라서 드시면 되고요. 콩국수와 환상적인 조합이지요.
배우 알배기오 고추도 있는 고추는 살짝 매운 정도로 콩국수가 심심하지 않게 해주더라고요.
콩국수에 오리가 올려져 있고요. 진한 콩국수 국물이 딱 좋더라고요.
겉절이는 드실 만큼 자주 잘라서 드시면 되고요. 콩국수와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고추장은 따로 준비가 되어 있어서요. 접시에 덜어주고 알배기 찍어먹는 것도 좋아요. 제가 배추잎을 좋아해서요. 고추장 맛게 먹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소금 티스푼으로 한수저 올려주고요. 여름에는 일부러 소금 챙겨 드셔야 되시는 거 아시죠. 이럴 때 넣어서 간을 맞춰서 드시면 되세요.
콩국수 드시는 방법은 그냥 잘 섞어서 드시면 되세요.
항아리칼국수 콩국수는 진한 콩 국물에 면도 딱 좋아요. 뭐 말이 필요한가요. 그냥 폭풍 흡입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이렇게 국물 까게 깎다 비워버렸어요. 제가 이렇게 국물까지 비우는 경우는 정말 정말 드문 일이지만 콩국수만큼은 국물을 버리는 것은 허용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다 마셔버리게 되더라고요. 먹고 나서 속도 편하고 배도 불러서 행복하더라고요.
여러분도 더운 여름에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하시는 것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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